손인선 전 재베트남대한체육회장이 제16대 호치민한인회장으로 취임했다. 1월 4일 호치민한인회관 1층 회의실에서는 제16대 호치민한인회장 취임식과 15대 회장 이임식이 열렸다. 국민의례 후 시작된 이-취임식에서 전임 김종각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점이 못내 아쉬우나 그런 가운데도 한인회관을 리모델링할 수 있었음이 다행이고 보람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3년간 호치민한인회를 이끌어 갈 신임 손인선 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손 회장은 “부여 받은 소임을 다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 바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임기 3년 출발의 각오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는 봉사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 둘째는 투명한 한인회를 만들어 누구나 신뢰하는 한인회가 되게 하겠다”며 “교민 의료 개선책과 취약 계층의 지속적인 지원과 근본 대책을 수립하겠다. 또한 중장기 계획으로 한인회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취임사에 이어 신임 손인선 회장은 전임 김종각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홍승표 상근 부회장의 폐막식 선언과 기념 촬영으로 한인회장 이-취임식은 마쳤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8번째로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한단계 도약 협력하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월 28일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신임 베트남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두 나라 관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양 장관은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등 실질 협력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두 나라 간 교역액은 691억 달러(약 77조 119억 5000만 원)로 아세안 중 1위 교역대상국이다. 한→베 투자 408억 달러(약 45조 4716억 원. 누계 한국은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다. 베트남 내 한국 기업운 7000여개가 진출했다. 정 장관은 올해 2월 한국어가 베트남 외국어 교육과정상 제1외국어로 선정된 것을 평가했다. “이는 양국관계 발전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베트남 미래세대 간 상호이해와 우의를 더욱 증진시